본문 바로가기

부치다 붙이다 맞춤법 한 문장으로 쉽게 구분하기

부치다붙이다쉽게구분하기
부치다 붙이다 쉽게 구분하기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동생이 있어서 디엠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이는 어리지만 평소에 밥을 잘 챙겨주던 고마운 지인이라서 제가 "절대 굶지 말고! 돈 필요하면 말해, 부쳐줄게!!!" 라고 썼어요. 쓰다 보니 부쳐줄게가 맞나? 갑자기 헷갈리더라고요. 오랜 시간 써온 말이라 당연히 부치다가 맞는 데도 헷갈리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발음 때문입니다.

부치다와 붙이다는 비슷하게 발음하기 때문이에요.

 

앞으로는 헷갈리는 일 없게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바로 정리해 볼게요!

 

 

 

부치다붙이다쉽게구분하기
부치다 사전적 의미

 

1. 편지나 물건 따위를 일정한 수단이나 방법을 써서 상대에게로 보내다.

2. 어떤 문제를 다른 곳이나 다른 기회로 넘기어 맡기다.

3. 어떤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아니하는 상태에 있게 하다.

 

 

 

부치다붙이다쉽게구분하기
붙이다 사전적 의미

 

1-1.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하다.

1-2. 물건과 물건 또는 사람을 서로 떨어지지 않게 하다.

1-3. 다른 물건과 거리를 아주 가깝게 하다.

2. 불을 일으켜 타게 하다.

3. 조건, 이유, 구실 따위를 딸리게 하다.

 

 

 

이렇게 뜻풀이를 해두면 명확하게 차이가 드러나죠?

그렇지만 더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예문을 살펴봅시다.

 

 

 

 

부치다붙이다쉽게구분하기
부치다 예문

방금 택배 부쳤으니 내일 도착할 거야.

이 짐은 모두 저 대신 집으로 부쳐주세요.

이 안건은 다음 회의에 부칠게요.

얼마 안 되지만 돈을 부쳤어요.

물건이 경매에 부쳐졌네요.

이번 일은 유독 힘에 부치는 거 같아요.

너에게 부치는 편지 한 통이 유일한 희망이야.

 

 

 

 

 

부치다붙이다쉽게구분하기
붙이다 예문

편지봉투에 우표 좀 붙여 줄래?

모니터에 메모지가 덕지덕지 붙어있더라.

냉장고를 좀 더 벽 쪽으로 붙여주세요.

이력서에 사진 좀 붙이려는데 풀 있으세요?

이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관세가 두배 붙을 거야.

날이 추워 창문에 뽁뽁이 좀 붙여야겠어.

난로에 불 좀 붙여주세요.

담배 좀 꺼달라니까 불을 붙이고 있네.

남의 집 담벼락에 뭘 붙이고 있는 거예요?

이제 좀 공부에 재미가 붙는 거 같아.

 

붙이다는 무언가에 맞닿아 고정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몇 예시를 보면 불과 관련될 때도 붙이다를 사용하는 걸 알 수 있는데

불이 맞닿아 타오르는 형태에도 붙다가 됩니다.

 

 

 

구분이 좀 되시나요?

뜻을 곱씹어 보면 충분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부치다붙이다쉽게구분하기
붙히다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 한가지,

발음 때문에 이 둘을 헷갈리는 분들이 꽤 있는데 '붙히다'는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그냥 외워주세요. 붙히다는 없다!

 

 

부치다붙이다쉽게구분하기
붙이다 붙이다 한 문장으로 해결하기

 

붙이다 부치다 구분이 잘 되시나요?

그래도 헷갈린다면 한 문장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표를 붙이고 편지를 부쳐야지

 

우표가 편지봉투에 붙는 원리를 생각하면 쉽게 구분이 되시죠?

간단하지만 헷갈리는 붙이다 부치다 이제 앞으로는 잘 구분해서 사용합니다!